고려시대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혜근이 창건하였다. 혜근이 경주 분황사에서 수도할때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,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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